양승조 의원 '병원, 의약품 1원 낙찰 말이 되냐'
'제약산업 저해 요인' 강도 높게 비판
2012.07.24 18:00 댓글쓰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은 24일 보건복지부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료기관의 의약품 1원 낙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양 의원은 "과거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1원 낙찰을 했고, 최근 보훈병원에서도 같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국·공립병원에서 1원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임채민 복지부 장관에게 물었다.

 

양 의원은 이어 "(제약업계가)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 정상적인 거래 질서를 해치고 제약산업 발전에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런 초저가 의약품 낙찰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방법을 세울 것인지 보고해달라"고 요청해다.

 

이에 임 장관은 "최근 제약업계가 1원 낙찰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답변했다. 양 의원은 "보훈병원만 하더라도 상당수 1원 낙찰이 있었다. 국정감사 전까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재차 말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