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등 6개 의약단체장이 22일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을 면담했다. 6개 단체장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에 앞서 이 차관을 찾았다.[사진 : 면담 중인 이영찬 차관과 6개 의약단체장]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복지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의료정책에 관한 국민의 눈높이를 거론했다. 김윤수 병협 회장은 "급해요"라며 정부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차관은 "의료는 길게 봐야 한다. 정책이 1년으로 끝날 게 아니다"라면서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공공기관을 민영화한 영국의 사례를 설명하며 보건의료 정책의 공공성과 운영 방향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차관과 6개 단체장과의 면담에는 임종규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