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7일 오전 11시부터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사진 가운데 이영찬 차관, 이 차관 오른쪽에 노환규 회장]
이 차관은 차관실을 방문한 노 회장에게 "의사협회의 수가협상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안다"며 덕담을 건넸다.
노 회장은 이 차관과의 면담에 앞서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실장은 최근 복지부 인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 보직을 맡았다.
이 차관과 노 회장은 구면이다. 노 회장은 지난 3월 22일 진영 복지부 장관과 6개 보건의료 단체장 상견례에 앞서 이 차관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당시 이 차관은 "의료는 길게 봐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신뢰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의정 면담에선 토요일 진찰료 가산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가산제를 관할하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배경택 보험급여과장이 배석한 것도 이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의협에서는 임수흠 부회장과 송형곤 상근부회장 대우 겸 대변인, 강청희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의협은 원격의료와 면허신고제 관련 사안을 건의사항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