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진 조치다.
진 장관의 사표는 안전행정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됐다. 박 대통령이 이를 최종적으로 재가하면서 사표가 전격 수리됐다. 정 총리는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을 밝히면서 진 장관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사표 수리로 10여 일 간 이어온 진 장관 인사 파동이 정리됐다. 하지만 진 장관 사퇴를 계기로 기초노령연금이 정국의 핵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