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또’ 발생, 총 13명
복지부, B병원에 대응팀 파견…괴담 유포자 수사의뢰
2015.05.30 13:38 댓글쓰기

지난 29일 무려 5명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하루 만인 30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30일 1명이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인된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메르스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B병원에서 5월 15~17일 3일 동안 배우자를 간병했다.

 

이후 발열 증세로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복지부는 지난 29일부터 B병원 소재지에 국장 2명, 과장 1명, 팀원 8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을 파견했다. B병원에서만 메르스 양성 환자가 7명이 발생했다.

 

한편 복지부는 또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메르스 괴담이 떠돌고 있으며 유포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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