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늑장 대응 논란과 관련해 문제점 파악 후 그 대안을 국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처 방안을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처음부터 문제점 진원지, 발생 경로를 철저하게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와 관련한 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더 이상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계속해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두 분이 사망하면서 많은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메르스 관련 주요 여행국 여행자 및 입국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방안, 학생 및 학교주변 관리, 노약자 보호 대책 등도 당부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