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및 격리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 13곳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격리자 수가 많고, 감염관리 역량을 결집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 13곳에 대해 집중관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메르스 1‧2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동탄성심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평택굿모닝병원, 대청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아산충무병원, 좋은강안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 13개 의료기관에 대해 1인 격리 또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하는 등 특별 관리에 돌입했다.
1인 격리는 접촉 환자를 1인 병실 등으로 엄격하게 격리하고 의료진, 보호자 등은 보호구, 가운 등을 착용한 상태로 출입이 가능하다.
코호트 격리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구역을 기본으로 최소 병동 또는 층 단위로 설정해 관련 구역내 접촉자 전체를 격리하는 방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확진자 체류 장소 및 동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등에 따라 격리방식이 결정된다”며 “철저한 집중관리로 추가적인 메르스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번 |
의료기관 |
소재지 |
격리방법 |
격리기간 |
비고 |
1 |
평택성모병원 |
경기 |
- |
5.20~5.29 |
전체 폐쇄 |
2 |
평택굿모닝병원 |
경기 |
코호트 격리 |
5.30~6.21 |
|
3 |
삼성서울병원 |
서울 |
1인 격리 |
5.31~6.24 |
부분 폐쇄 |
4 |
동탄성심병원 |
경기 |
코호트 격리 |
5.31~6.14 |
|
5 |
건양대병원 |
대전 |
코호트 격리 |
6.12~6.25 |
부분 폐쇄 |
6 |
대청병원 |
대전 |
코호트 격리 |
6.12~6.26 |
|
7 |
강동경희대병원 |
서울 |
1인 격리 |
6.7~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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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건국대병원 |
서울 |
1인 격리 |
6.7~6.27 |
|
9 |
을지대병원 |
대전 |
코호트 격리 |
6.6~6.22 |
|
10 |
메디힐병원 |
서울 |
코호트 격리 |
6.9~6.22 |
전체 폐쇄 |
11 |
창원SK병원 |
경남 |
코호트 격리 |
6.11~6.24 |
전체 폐쇄 |
12 |
아산충무병원 |
충남 |
코호트 격리 |
6.10~6.23 |
|
13 |
좋은강안병원 |
부산 |
코호트 격리 |
6.12~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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