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사진]가 17일 교육부 장관에게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애향도민 청원서’를 제출, 예수병원을 정상화 주체로 지목했다.
임 총재는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서남대 폐과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서남대 정상화는 200만 전북애향 도민의 확고한 의지이자 350만 출향 인사들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남대학교는 의료낙후 지역에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설립된 것으로 전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며 “대학 폐교는 전북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미래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예수병원은 1898년 설립 이후 118년 동안 건재해 온 호남 대표 의료기관으로 교육 능력과 재정 건전성 등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서남대 정상화 추진 주체로 예수병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임 총재는 “교직원을 비롯해 정치권 및 사회단체 등도 서남대학교 정상화 추진 적임자로 전주 예수병원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