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의심되는 8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아니고, 지역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된 상태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급성폐렴 증상으로 사망했다. 남성이 숨진 병원은 대전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지금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총 2명으로, 이 환자가 만약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될 경우 최초 3차 감염 사망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