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2015년 핵심가치 유지하며 16% 성장'
'점유율 1위 EMR 경쟁력 강화하고 헬스케어 신규사업 집중'
2015.01.05 20:00 댓글쓰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병·의원 EMR 시장 1위 기업 유비케어가 ‘의미 있는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수익 기반인 의료 IT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현 가능한 신규 사업에 집중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년 매출 대비 약 16%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비케어 이상경 사장은 2015년 시무식에서 이 같은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가치 공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상경 사장은 “20년 이상 EMR 사업을 지속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하지만, ‘주인의식’, ‘창의’, ‘도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 직원이 업무 전반에서 실천한다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사 23주년을 맞는 유비케어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의사랑’이라는 EMR 브랜드를 출시하며 IT기반 의료서비스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의사랑은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한 치료에 관한 모든 의료서비스 기록을 전자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1만3000여개의 전국 병·의원이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점유율은 45%에 달한다.

 

국내 시장 성공에 이어 2012년에는 G2국가인 미국, 중국 시장에 진출, 의원 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R 사업은 2014년 3분기 공시 자료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27%를 차지하는 유비케어의 성장 기반 역할을 해 왔다. 

 

올해는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서 16%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 및 유통 등 사업 구조를 효율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상경 사장은 "EMR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하고 핵심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불만 해소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만족 향상은 기존 아이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규 수입원 확보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반 사업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실현 가능성 높은 신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유비케어는 의원의 만성질환자 관리를 도울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첫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경 사장은 “기반사업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맞춰 유비케어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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