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 4명 추가…총 58명으로 늘어
모두 대구지역 발생…기저질환 없는 50대 여성 확진자도 숨져
2020.03.10 16: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 추가됐다. 모두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총 국내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10일 보건당국 및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경 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71)씨가 숨졌다. 그는 지병으로 만성기관지염을 앓았다.


A씨는 지난 5일 발열 및 기침 증상으로 이 병원 호흡기진료실을 찾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확진 판정이 나와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B(62)씨가 사망했다. D씨는 지난 7일 기침, 발열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틀 뒤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고 이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기저질환은 없으나 20년 전 교통사고로 폐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 경 영남대병원에선 59세 여성 확진자 B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달 22일 부산연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흘 뒤 호흡곤란 증상으로 영남대 병원에 옮겨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8시 25분 경 경북대병원에서도 여성 확진자 C(76)씨가 숨졌다. 지병으로 당뇨를 앓은 그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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