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코로나 감염자 또 사망 '총 68명'
수도권지역 사망자 2명 모두 분당제생서 확진
2020.03.13 10: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이던 환자가 또 숨졌다.

 

국내 68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모두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들이다.

 

13일 지역의료계 및 보건당국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에서 77세 여성이 이날 숨졌다. 폐암 환자인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폐렴이 생겼고 상태가 악화됐다.

 

해당 여성은 분당제생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본관 881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1병동은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15명 가운데 14명이 머물던 병동이다.

 

앞서 82세 남성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밤 숨졌다.

 

이 환자도 말기 폐암과 전이성 대장암을 앓아 분당제생병원 81병동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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