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協 '1원 낙찰 제약사 강력 제재'
2012.08.27 19:22 댓글쓰기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지난 6월 27일 상식 이하의 가격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원 제약사에 대해 강력 제재키로 결정했던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협회는 의약품 저가 공급 문제는 시장질서 교란을 넘어 제약산업의 존폐, 그리고 국민건강주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사안임을 인식하고 회원 제명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협회는 보훈공단 입찰 과정에서 나타난 1원 낙찰 84개 품목들 중 공급 포기 39개 품목에 대해 재입찰 등의 정상공급이 이뤄질 때까지 기부 형식으로 의약품을 공급키로 결정했다.

 

기부는 1개월 간 기존 공급업체(2011년 공급 계약업체)가 제약협회를 통한 해당 병원으로의 의약품 전달 방식이다.

 

다만, 협회는 1원 낙찰 후 계약은 성사됐으나 실제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45개 품목에 대해 보훈공단과 해당 도매업소의 계약 이행 상황을 주시해 가며 대응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45개 품목을 낙찰시킨 도매업체에 대한 진퇴와 저가 낙찰 분위기를 확산시킨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에게 협조를 요청했다”며 “보훈공단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하며 관련 사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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