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면허취소 서남의대생 구제' 천명
'재학생 ‘이동교육’-졸업생 ‘재교육’ 통해 문제 해결'
2013.01.28 18:14 댓글쓰기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의사면허’ 박탈 위기에 처한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 구제에 팔을 걷어 부친다.

 

병원협회는 28일 여러 대학 및 병원들과 협의를 거쳐 서남의대 사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구제 대상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를 지목했다.

 

재학생의 경우 이동교육을 통한 교육권 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임상실습 미달 졸업생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면허취소 방식이 아니라 재교육을 통한 구제를 추진키로 했다.

 

김윤수 회장은 “실현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의사면허 취소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의대 학생들의 학위가 취소될 경우 의료법 상 자격 미충족으로 의사면허를 취소 당할 수 있다.

 

의료법 제5조에는 ‘의사면허는 의학사 학위를 취득한 자가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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