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4년→3년' 적용
복지부, 수련 시행규칙 개정 공포···'외과 전공의 충원 기여 기대'
2018.11.15 11:2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도 내과, 결핵과, 예방의학과처럼 수련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15일 공포했다.


현재 외과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4년으로 1~3년차는 기본적 외과 수술 및 진료, 4년차는 세부분과 영역을 수련하는 체계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2019년 외과 수련과정에선 세부분과 수련이 없어진다. 충수절제술, 탈장교정술, 담낭절제술 등 기본적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배출된 외과 전문의 대부분은 세부분과 수련 필요성이 낮은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어, 그간 수련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외과 전문의 중 43.6%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 중이다. 병원 21.4%, 종합병원 18.9%, 상급종합병원 16.1% 수준이다.


대한외과학회도 그동안 수련기간 단축을 위해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 과정을 역량 중심으로 개편했다. 필수 수술에 대해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를 해왔다.
 

곽순헌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외과 수련기간 단축은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의 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확충과 및 외과 전공의 충원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구조문대비표

현 행

개 정 안

 

 

4(수련기간의 변경) 영 제52항에 따라 내과, 결핵과 예방의학과의 레지던트 수련기간은 3년으로 한다.

4(수련기간의 변경) ------------- 내과, 외과, 결핵과--------------------------------------.

전문의 수련을 받은 사람이 다른 전문과목의 전문의 수련을 받는 경우에는 이미 받은 수련과정과 같은 수련과정에 대하여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간만큼 수련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대해서는 --------------------------------------------------------.

(생 략)

(현행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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