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지난 21일부터 '3월 10일 총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오후 5시 현재) 의협에 따르면 투표 개시 닷새만에 전체 유권자 6만9923명 중 3만5680명의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유권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51.02%를 차지하는 수치다.
투표율이 50%를 상회한 가운데 의협은 과반수가 찬성하면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간다.
의협은 지난달 출정식을 통해 3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파업 개시 시점을 3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