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 의료계 총파업 돌입…77% 찬성
의협, 1일 투표결과 공개…6만9923명 중 4만8861명 참여 3만7472명 지지
2014.03.01 15:07 댓글쓰기

[속보]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3월 10일 총파업이 가결됐다.

 

의협은 1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쟁 돌입 관련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76.69%, 반대 23.28%로 3월 1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최종 투표율과 관련, 시도의사회에 등록된 회원 6만9923명 기준시 69.88%이나 현업에 종사하는 실제 활동의사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기준 의사수 9만710명(2013년 기준)을 기준으로 하면 투표율은 53.87%라고 공식 집계 결과를 밝혔다.

 

투표에 참가해 찬반 의사를 밝힌 회원은 4만8861명이며 이 중 총파업 돌입에 찬성한 회원은 3만7472명(76.69%)이었고 반대한 회원은 1만1375명(23.28%)이었다.

 

의협은 총파업 투쟁 돌입에 앞서 지난 2월 21일 오전 9시부터 28일 24시까지 전자투표시스템에 접속하는 온라인 방식과 각 시도의사회가 주관하는 오프라인 현장투표 방식을 함께 실시했다.

 

노환규 회장은 "총파업 돌입에 찬성을 한 회원이나 반대를 한 회원 모두, 무엇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길인지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이었다"며 "찬반 여부를 떠나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돌입 투표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참여한 모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근래 치러진 의협 회장 선거 결과만 봐도 이번의 투표율 53.87%는 놀라운 결과"라며 "그만큼 의료제도의 왜곡이 극심해짐에 따라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겠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자연스레 표출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구 분

시도등록기준

유권자수

투표자수

투표율(%)

서울특별시

18,784

12,232

65.12

부산광역시

5,665

4,260

75.20

대구광역시

4,858

3,182

65.50

인천광역시

3,035

2,295

75.62

광주광역시

2,327

1,601

68.80

대전광역시

2,295

1,641

71.50

울산광역시

1,360

926

68.09

경기도

13,954

9,343

66.96

강원도

1,547

1,243

80.35

충청북도

1,960

1,359

69.34

충청남도

1,749

1,523

87.08

전라북도

2,830

2,109

74.52

전라남도

2,458

1,774

72.17

경상북도

3,027

2,165

71.52

경상남도

3,212

2,367

73.69

제주도

794

490

61.71

기타

68

351

산정 불가

합 계

69,923

48,861

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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