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 '한국에 가급적 많은 품목 런칭'
'여러 가능성 검토-공장 설립은 안한다'
2012.06.06 20:00 댓글쓰기

지난 해 4월 공식 출범해 국내 제약시장 진입을 위해 입지를 다져온 한국다케다제약(사장 이춘엽)이 최근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회사 운영시스템을 갖추면서 글로벌제약사의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케다는 日 본사의 200개가 넘는 제품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현재 여러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다케다가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제품을 취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파이프라인에 있는 제품들은 모두 일본, 미국, 아일랜드 다케다 등 해외 지사들이 생산한 제품들이다.

 

현재 다케다는 한국릴리에서 양수한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액토스와 태평양제약과 공동 프로모션 중인 판토록 등 10여 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회사 성장동력 목록에 올라있는 COPD 치료제 닥사스의 경우 품목허가고 났으며 급여 협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이건욱 상무는 “향후 국내에 들여올 제품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 여러 가능성은 검토 중이다. 나이코메드사가 취급했던 품목까지 합쳐서 현재 10여 개 제품들이 구축돼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은 신생 회사이기 때문에 일단 성장이 주 목표다. 가급적 많은 제품들을 취급토록 해서  많은 환자들에게 신약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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