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흡입제 | |||
회사명 |
제품명 |
작용기전 |
적응증 |
GSK | 세레타이드 | ICS+LABA | Asthma, COPD |
아스트라제네카 | 심비코트 | ICS+LABA | Asthma, COPD |
베링거인겔하임 | 스피리바 | LAMA | COPD |
노바티스 | 온브리즈 | LABA | COPD |
흡입용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시장에 노바티스의 온브리즈(성분 인다카테롤)가 지난 8월 1일 보험적용 된 가운데, 그 동안 스피리바 등 3강 체제를 이뤄왔던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그 동안 부재중이었던 1일 1회 장시간 작용의 지속성 베타2길항제(LABA)가 최초로 시장에 들어와 의료진 및 환자들 입장에서 보다 넓은 치료 선택권을 갖게 됐다. [上 표]
그 동안 COPD 흡입제들 중에서는 GSK의 세레타이드(성분 살메테롤+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성분 티오트로피움),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인 심비코트(성분 부데소나이드+포모테롤)가 관련 시장을 이끌어 온 가운데, 이번에 노바티스가 합류하며 이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게 됐다.
이들 중 직접적으로 경쟁 위치에 올라있는 제품은 두 분류로 나뉜다. 먼저 세레타이드와 심비코트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작용과 베타2길항제(LABA)의 역할로 같은 작용기전을 갖는다.
적응증 역시 이 두 제품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모두 적용되는 가운데, 환자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음 군은 COPD 단독 치료제이다. 이 시장에서는 스피리바가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제품이다. 여기에 온브리즈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만 스피리바가 지속성 항콜린제(LAMA)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면, 온브리즈는 베타2길항제 역할로 차별성을 뒀다. 따라서 양쪽은 의료진의 판단으로 해당 환자군에 더욱 면밀한 진단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2000~3000억 규모의 COPD 시장에서 흡입용 치료제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유병률도 13%에 육박한 가운데, 치료제들의 기전 확대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특히 COPD의 경우 병인이 다양하고,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제품의 확대로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치료옵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