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전국 상급종합병원들이 올해 의사 인건비로 380억원 정도를 지출할 것이란 추계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간호사 인건비는 45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조사한 ‘2013년 의료기관당 의료사업비’ 자료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각 항목별 예상 지출비용 규모가 담겨 있다.
예상비용은 크게 소비자물가지수와 경제성장율 등 2개 기준으로 구분해 각각 산출했으며, 경제성장률 기준치가 약간 높게 나왔다.
먼저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할 때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우 올해 의사 인건비로 각 기관당 380억7790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간호직 인건비는 449억7371만원으로 예상됐다.
종합병원은 의사 인건비 102억5643만원, 간호직 95억7430만원씩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건비 규모는 상급종합병원이 1176억1873만원, 종합병원이 274억2420만원으로 예측됐다.
경제성장률 기준 적용시 상급종합병원의 의사 인건비가 382억101만원, 간호직 452억3723만원, 종합병원은 각각 102억5643만원과 95억7430만원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구 분 |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
경제성장율 기준 | ||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
의사직 |
380억7790만원 |
102억5643만원 |
383억101만원 |
102억5643만원 |
간호직 |
449억7371만원 |
95억7430만원 |
452억3723만원 |
95억7430만원 |
기타직 |
345억6665만원 |
75억9346만원 |
347억6919만원 |
75억9346만원 |
인건비계 |
1176억1827만원 |
274억2420만원 |
1183억744만원 |
274억2420만원 |
일선 병원들의 주된 의료수입에 대한 예상치도 나왔다. 항목별로는 △병실차액 △선택진료비 △건강진단비용 등이 제시됐다.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준을 삼을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올해 76억1287만원의 병실차액을 얻을 것으로 추계됐고, 종합병원은 13억7859만원의 차액 발생이 예상됐다.
선택진료비는 상급종합병원이 147억177만원, 종합병원이 25억7511만원씩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
건강진단비용은 상급종합병원 86억7855만원, 종합병원 16억7434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건강진단 수익 대비 70% 수준으로 추산한 수치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러한 추정액을 토대로 2013년도 병원계 수가는 최소 7.33% 인상돼야 한다고 제시했지만 실제 인상률은 2.3%에 그쳤다.
구 분 |
소비자물가지수 기준 |
경제성장율 기준 | ||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
병실차액 |
76억1287만원 |
13억7859만원 |
76억5747만원 |
13억8666만원 |
선택진료비 |
147억177만원 |
25억7511만원 |
147억8791만원 |
25억9020만원 |
건강진단비 |
86억7855만원 |
16억4743만원 |
87억2940만원 |
16억5708만원 |
환자급식비 |
47억5295만원 |
10억6674만원 |
47억8080만원 |
10억729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