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前)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보건복지부에서 발송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수령한 이후 그 내용물을 공개. 노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
노환규 前 회장은 "저는 전전전전 회장일 뿐 현재 공식 직함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전공의‧의대생들과 통화 한 번 한 적이 없고, '카톡'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다. 무엇보다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내 지시를 따르는 사람도 아닌데, 내게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내리는가"라며 우회적으로 비판.
이어 "집단행동을 교사한 적이 없는데 의사면허를 정지처분할 수 있으니 교사하지 말라는 금지명령을 받아 교사를 해볼까 생각마저 든다"며 "이런 포악한 정권은 처음 경험한다"고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