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의대 24학번·25학번 학습권 위태"
"국민 생명권 걸린 심각한 문제, 준비없는 의대 증원때문에 K-의료 몰락"
2025.01.16 05:09 댓글쓰기



의대생 학부모들이 “의과대학 교육현장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일방적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고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의·의대생 부모 단체인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은 최근 성명을 내고 “콩나물시루와 같은 과밀학급에서 아이들을 공부하게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과도한 증원으로 의과대학 24학번과 25학번 학습권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단순히 의대생 학습권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국민 생명권이 걸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밀학급과 턱없이 부족한 자원 등 부실교육은 '함량 미달' 의료인을 배출하고, 이로 인해 전 국민 생명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K-의료 몰락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준비 없는 의대 증원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전의학연은 “증원이 이뤄진 의대들이 강의실, 실습실, 교수진 등 학생들 추가 수용 여력이 없지만 교육부는 이러한 현실은 도외시한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 3000여명이 돌아오면 올해 신입생을 포함해 2025학년도 1학년은 산술적으로 750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수업을 받아야 한다.


전의학연은 “기존 정원 3배에 달하는 인원을 교육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교육부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의대생들 학습권을 보장하고, 이들이 훌륭한 의료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증원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재추진하라”고 덧붙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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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내란잔당 01.16 17:16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확실합니다

    저 윤석렬이가 한방에 박살 냈습니다



    과정마다 절차마다 모조리 불법과 거짓말로 뭉개버린 의료난동도



    내란잔당들이 모략과 협잡 기만 공갈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복학생+신입생이 정원이내여야하지만 얼렁뚱땅 시선을 호려서 불법인 정원외 운영을 밀어부칠겁니다. 기준을 낮추면 안될게 뭐가 · · ·



    학부모들 손배소야 요상한 당사자지위다툼으로 둔갑시켜 몰고가면 돼~~지
  • Mmmm 01.16 09:13
    그러게 왜 쓸데없이 휴학은 해가지고?

    니들이 휴학 안했으면 7500명이 한꺼번에 공부하는일은 벌어지지 않았다?서울8개 의대는 증원1도 안했다?단체행동으로 휴학은 니들이 해놓고 어따대고 교육의질 운운하는 거냐? 본인이 한 행동은 본인이 책임지는것이다?본인이 한 행동을 남에게 책임지라는게 말이되냐??단체행동한 노동자들 짤리고 구속되고 손배청구 당했다? 일년동안 국민의 생명을 내팽게친 니들도 처벌 받는게 공평한거다?다른것도 아니고 사람 목숨갖고 그따위짓을 저질러 놓고  니들 맘대로 세상살이 할 생각을 한다는게 기가 찰  나름이다?모든 직군이 국가정책에 니들처럼 행동하면 퍽이나 좋겠다?반사회적 이기주의 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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