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뀐 대전협, 정부·국회 대화 가능성
박주민 위원장, 새 지도부에 기대감 피력···"복귀할 수 있도록 장벽 낮춰야"
2025.06.27 12:25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대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다. 


27일 박 위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한성존 신임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새 대화 국면이 열릴 수 있을지 묻자 이 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전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소통을 강화하자'는 에너지가 작용하고 있고, 대화 가능성과 폭이 이전에 비해 커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내각 교체 시기라 정부와 전공의 대화가 실무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대화하고 정부를 폭넓게 만나면서 설득하고 대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26일 박 위원장은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전공의법 개정안 추진, 의사국시 실기시험 과정 개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전공의 수련시간을 주 80시간에서 주 60시간으로 단축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지난 4월 대표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 수련 과정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긴 수련 시간 등 환경이 열악해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생들 얘기를 들어보니 실기시험 자체가 외국과 다르게 형식화돼 있고 큰 의미가 있지 않은 형태로 치러진다고 지적했다. 시험방식 등을 손질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예산이 41% 삭감된 것과 관련해서는 "복귀 전공의를 50%로 산정해 깎은 것인데, 나중에 불용 처리되더라도 복귀 가정률을 50%보다 높게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는 환경 정비도 필요하다는 게 박 위원장 시각이다. 이미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없이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전공의는 병원들과 폭넓게 조건에 대해 얘기해야 하고, 의대생은 조금 더 시급하다"며 "시기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의대생 부분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김영호 교육위원장과 함께 지난 24일 일부 사직 전공의, 의대생과 만나서 받은 제안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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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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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대 06.28 05:08
    실무 수준에서 머물던 협상이 드디어 국회 차원으로 올라가는군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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