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화상원료 정제방법 등 잇단 특허
2000.12.14 12:03 댓글쓰기
보령제약은 14일 화상 및 외상 등에 사용되는 원료인 '푸시딘산'의 정제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를 이용한 정제법은 푸시딘산을 99%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불순물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효를 월등히 높힐 수 있다는 것이 보령제약측의 설명이다.

보령은 "새로운 정제방법으로 EU의 푸시딘 원료순도 기준을 확보한 상태"라며 "2001년경 헬름사를 통해 원료를 수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보령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특허를 등록한 합성방법도 이미 확립한 바 있다.

보령제약은 이날 또 리팜피신과 각종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신규 변이주인 '엔테로코'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는 각종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장내 신규 유산균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항결핵제나 항생제 복용시 이 유산균을 병용투여하면 약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들에 의한 장내 유산균의 치사를 억제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산균에 의한 장내 유해세균억제 및 '균교대증'(특정 유산균이 죽으므로 인해 다른 균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증상)으로 인한 설사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면역증강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보령은 내년에 전임상 및 임상을 거쳐 오는 2005년경 이 유산균을 제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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