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전문약 도매 최저마진율 12.5% 마땅'
2000.11.26 08:19 댓글쓰기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희구)는 지난 24일 확대이사회를 열어 의약품도매업의 전문약 적정 유통마진율을 12.4%로 규정하고 5%를 고수하는 제약회사들과 조율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특히 일부 도매상들의 문전약국을 대상으로한 기준가이하 공급을 막는데 주력하기로하고 제약협회에 공조에 이들 도매상에는 의약품을 공급하지 말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제약회사들의 직거래 확대에도 상당한 우려를 표명하고 도매업권사수를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협회는 이날 적정마진율과 관련, 국내 의약품도매업이 필요로하는 마진율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지난 96년 연구발표한 약국도매 13.5%, 병원도매 12.5%를 최저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이와관련 도협 이창종부회장은 "최근 동아제약,대웅제약,보령제약,유한양행,일양약품,현대약품,부광약품 등 7개메이커와 개별 회의를 통해 적정마진율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발표하고 "나머지 5%를 고수하는 5개 제약과도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협의 마진율 12.5% 결정은 대다수 제약업체들이 "마진율은 도매상과의 거래관계에 따라 신축성을 부여하는 것이지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용을 거부하고 5%(현금% 제외)를 고수하고 있어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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