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이사 유충식)은 최근 미국의 3M사와 생식기사마귀치료제 '알다라크림'(성분 Imiquimod)의 한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알다라크림'은 3M이 개발한 면역반응조절제로 지난 97년 미국에서 발매된 이후 현재 유럽, 호주 등 26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해 판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면역반응조절을 통해 표출된 감염부위의 제거는 물론 잠재된 바이러스 감염부위까지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동아제약측의 설명이다.

또한 재발율도 낮고 수술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흉터의 우려가 적은 특징도 있다고 한다.

환자는 1주일에 3회만 취침전 사마귀 부위에 도포하고 아침에 세정하면 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라이센스 계약 체결과 더불어 알다라크림의 국내허가를 추진중에 있어 내년 가을에는 국내시장에 본격 런칭할 예정이다.

한편 생식기사마귀는 HPV(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식기 및 주변부위에 발병,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증상은 가려움, 화끈거림, 압통 등이며 치료는 대증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포장단위 : 1박스당 12개(한달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