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는 14일 일부 감기약에서 사용되고 있는 PPA(페닐프로판올아민) 성분과 관련, 해당성분의 함유여부와 관련된 광고를 하지 말 것을 회원제약사에 통보했다.

제약협회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위원회는 식약청의 PPA성분 사용금지 조치이후 '00이 없다'는 표현 등의 사용을 규제해 했다.

따라서 협회는 자사의 제품홍보를 극대화 하기 위해 'PPA 성분이 없다'는 표현과 이와 유사한 문구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성분의 유무를 표현하는 광고는 일반인 등에게 특정성분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 의약품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도 코감기약 및 식욕억제제 제조업체에게 PPA성분 함유 제품을 자발적으로 제조·판매 중지요청한 사실과 관련된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