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 약품광고 '인쇄'보다 '방송' 선호
2000.11.03 12:11 댓글쓰기
제약업체들은 의약품 광고매체로 인쇄매체 보다는 방송매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약협회가 집계·발표한 '98~2000년 10월까지의 3년간 광고심의 실적'에 따르면 올 방송광고 심의건수는 146건으로 지난해 연간 121건 보다 20.6% 증가했다.

반면 인쇄매체는 지난해 266건에 비해 31.2% 감소한 183건으로 집계됐다.

건수로 보면 인쇄매체는 무려 83건이 감소한 반면 방송광고는 오히려 25건이 늘어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인쇄 및 방송매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387건이었으나 올해는 329건으로 15% 감소했다.

광고심의 기각율의 경우는 지난해 14.7%에서 올해는 절반수준인 7.4%로 뚝 떨어졌다.

제약협회는 이와관련, "지난해 10월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에 소비자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이후 기각율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는 광고심의제도가 완전히 정착단계에 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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