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시장, 비PPA계로 급속개편 전망
2000.11.09 04:04 댓글쓰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PPA(프로판올아민)가 함유된 감기약의 제조 및 판매중지를 요청키로 함에 따라 비PPA계의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9일 '종합감기약 시장판도변화'란 보고서에서 시판중인 비PPA 함유 종합감기약인 고프레(국제약품), 광쌍탕(광동제약) 등 생약성분제 드링크, 판피린(동아제약) 판콜(동화약품) 등 아세트아미노펜계 약이 올 겨울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산연 애널리스트는 "약품의 안정성은 소비자들의 최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PPA계 감기약은 앞으로 시장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PPA 함유 감기약은 총65종으로 이중 화콜에프(중외제약), 지미코(대웅제약), 콘택600(유한양행), 시노카(현대약품)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감기약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00억원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