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항궤양제 'YH1885' 잇단 해외특허
2000.10.23 11:32 댓글쓰기
영국의 세계적 다국적제약기업 스미쓰클라인비참사에 기술수출되는 유한양행의 항궤양제 'YH1885'가 최근 호주특허에 이어 터키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유한양행은 23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같은 해외특허취득 사실을 발표했다.

YH1885는 올들어 1월10일에는 미국특허를,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캐나다 특허를 각각 취득한 바 있다.

YH1885는 최신기전의 위궤양치료제로 세계적인 약물인 오메프라졸제제 보다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성이 우수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 제제는 위산분비의 최종 조절단계인 위산펌프에 가역적으로 길항(억제)해 각종 요인에 의해 유발된 위산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 우수한 항궤양 효과를 발현한다"고 밝혔다.

YH1885는 현재 임상 1상시험을 완료해 오는 2002년에는 국내에서 상품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시장에서는 스미쓰클라인비참사를 통해 2004년 상품화된다.

유한양행은 "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가 178억불에 달하고 연매출 10 ~ 2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경상로열티 수입규모는 1~2 억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은 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16년까지 스미쓰클라인비참사로 부터 순매출규모의 약 10%를 로얄티로 받고 1억불의 기술료를 받기로 하는 등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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