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시범서비스 실시
2000.09.15 09:52 댓글쓰기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유통개혁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시범서비스가 오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의약품유통정보센터는 15일 의약분업 등으로 변화를 겪고 있는 의약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 사용자의 호응도와 만족도를 검증 본격적인 서비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시범 적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적용에는 성진약국, 신반포약국 등 약국 2개소, 남신약품, 부림약품, 녹원약품 등 도매업체 3개소, 국립의료원, 군산의료원 등 병원 2개소가 참여 실제 필드에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시험적용 기간동안 의약품유통정보센터는 사용자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약사 및 관련 직원들을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보다 소비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의 편의를 제공, 새로운 시스템에 보다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약품정보센터 내에 중앙 UHD(User Help Desk)를 운영, 시험적용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취합, 분석하여 최적의 해결 방안을 최단 기간 내에 도출해 낼 방침이다.

유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적용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 도매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다" 며 "사용자가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 본격 가동하게되면 물류정보 처리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정보센터 자체분석결과 시스템 가동전에는 50,000여 가입자가 하루 평균 11건의 자료를 처리하는데 건당 40여분 걸리던 것이 구축 후에는 건당 25분으로 단축돼 2,332억원의 정보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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