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금년 수출 전년대비 40% 성장
2000.09.07 07:30 댓글쓰기
중외제약이 해외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 금년 8월 현재 수출총액이 전년대비 약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은 7일 "지난달 기준으로 수출액이 1천만불에 육박하는 고도성장을 시현했다"며 "특히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연간 목표치인 580만불을 초과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외는 완제의약품 부문에 있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있는 수액제군과 5Fu 등 항암제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료의약품 분야에서는 세프라딘, 세프록신, 케토코나졸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들 품목을 기반으로 기존 동아시아지역 이외에 러시아를 비롯한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시장과 서남아시아지역 등의 유망거래선을 적극 개척해 왔다.

이 회사는 "이같은 시장개척과 우수한 기술력 및 선진설비를 기반으로 수출물량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사업부 윤범진 부장은 "현장중심의 수출드라이브를 계속할 경우 당초 연간 수출목표치인 1천3백만불을 훨씬 상회한 1천5백만불 이상과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장은 "이트라코나졸과 플루코나졸 등 전략제품 다변화와 해외 30여 거래선에 기업홍보영화 VCD를 제작·배포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다각적인 PR활동과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들어 중국과 인도 등에서는 항생제 원료 과잉공급과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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