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가 약세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경기방어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제약주가 계속되는 약세장속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약주가 3년여만에 다시 경기방어주(Defensive Stock)의 대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그 이유로 ▲최근의 상승은 장내요인에 의한 경기방어주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고 ▲대체 투자수단이었던 코스닥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M&A, 신약개발, 기술이전 등의 테마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대우증권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동반약세장이 지속될 경우 제약주는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96∼97년이나 지난 1/4분기와 같은 급격한 상승보다는 소폭의 추가수익률에 그칠 것"이라며 "제약주내에서도 빠른 순환매가 예상돼 종목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