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의약품 반품율·폐기율 집중 조사
2000.09.14 03:10 댓글쓰기
의약분업 실시와 의료계 장기파업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약에 대한 반품율 및 폐기율이 집중 조사된다.

제약협회는 14일 회원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반품율 및 폐기율 조사'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약국 처방약 공급물량중 상당수가 반품되면 의약품의 특성상 반품품목 대부분이 폐기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제약사의 생존은 물론 국내 제약산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앞으로 상용약 목록 선정이 완료되면 이미 약국에 공급됐던 물량 중 대부분이 반품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수립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처방약은 의약분업의 실시를 전후해 가수요가 발생, 상당한 물량이 과잉 공급된 상태다.

한편 제약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제약협회 업무부(581-2103)에 관련 조사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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