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간 인수합병 올하반기 봇물 전망
2000.08.20 13:34 댓글쓰기
의약분업 실시와 외국자본의 국내시장 참여로 인해 국내제약사간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최근 '의약분업 실시후의 제약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상위제약사, 중소제약사, 외국제약사의 상호 인수합병이 상당히 진척될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자본의 본격적인 국내제약시장 참여는 국내업체간에도 인수합병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대형제약사의 미래전망 또한 밝은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업계 판도재편의 강도는 상당할 것이며, 재편의 진원지는 다국적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바이오벤처와 제약사간의 인수합병 내지는 전략적제휴 움직임도 가속화 될 것"이라며 "이는 의약분업이라는 거센파고를 넘을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외국제약사의 올해 국내시장점유율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약분업으로 인한 의약품 유통의 대형화는 외국 유통업체에 의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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