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아벤티스파마(대표이사 사장 김영진)는 21일 아벤티스 본사와 생명공학 업체인 밀레니엄사간에 최근 전략적 제휴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아벤티스는 이번 제휴에서 밀레니엄사의 의약품 발견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에 대해 최고 2억불을 투자하고 밀레니엄사는 주식 2억5천만불을 매입하게 된다.

한독 아벤티스파마는 "이번 제휴의 특징은 양사가 염증치료 분야에서 의약품의 발견, 개발,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생명공학회사와 제약업체의 제휴는 보통 바이오업체가 제약사에 연구목표를 제공하거나 기술을 특정대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제휴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의 예측에서 모두 주도권을 갖는데 있다고 한다.

한편 독일 아벤티스파마 부사장인 프랭크 더글러스박사는 "양사의 기술개발 협약은 예상되는 약물 동력학과 독성학에서 선두주자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