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신물질 과수·원예용 살균제 '가디안'이 국내 생명과학업계 최초로 유럽시장에 독자 진출하게 됐다.
LG화학(대표 성재갑)은 21일 가디안의 유럽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제품등록에 필요한 잔류대사 및 환경영향평가 시험을 위해 세계적 독성시험기관인 영국의 HLS사와 시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는 그동안 진행돼온 만성독성시험과 이번 시험을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디안은 사람과 가축 및 환경에 대한 독성이 기존 살균제 보다 현저히 낮은 환경친화적 살균제라는 것이 LG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4년까지 시험과 자료제출 및 제품등록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한편 가디안은 2005년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경우 이 지역에서만 연간 5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