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성약품, 9일자 30억원대 부도
2000.08.15 12:26 댓글쓰기
전주소재 에치칼도매업소인 한성약품(대표 김동화)이 지난 9일자로 30억원대의 부도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소형병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온 한성약품이 9일자로 도래한 어음 3억1,000만원을 처리하지 못해 부도처리 됐고 총 부도금액은 3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한성약품의 부도는 주변 도매업체들과의 출혈경쟁 등에 따른 경영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부도로 유명제약사들이 많게는 5억원대의 피해를 본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대부분 김동화사장의 친형이 운영하는 B병원의 담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약품의 부도는 올들어 지난 2월29일 제주 화신약품이 부도를 낸 이후 올 여섯 번째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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