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품목 재확인 '실로스탄·카나브·리바로·플래리스'
중견제약사, 8월 원외처방 20.4% 차지···펠루비·큐란도 리딩제품
2018.09.20 05: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실로스탄·카나브·리바로·플래리스·큐란·펠루비 등이 중견제약사들의 효자품목으로 등극했다.
 

19일 신한금융투자의 유비스트 8월 원외처방액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보령제약 등 중견 제약사들이 전체 제약 처방시장에서 지난해보다 0.2%p 성장한 20.4%를 차지하며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가장 띄는 제약사는 한국유나이티드이다. 이 회사의 금년 8월 처방 1위 품목은 항혈전제 '실로스탄씨알'로 310억원 처방됐다. 2위는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가스티인씨알'로 13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위장운동조절제 '뉴부틴'은 50억원, 고지혈증치료제 '로바스타'는 40억원, 뇌혈관질환치료제 '글리세틸' 40억원, 고혈압복합계 '유나스크' 40억원, 소염진통제 '클란자씨알' 30억원 등으로 각각 3~7위를 차지했다. 
 

보령제약 대표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다. 카나브는 8월 한달간 34억원어치 처방됐으며, 카나브복합제인 '듀카브'는 17억원으로 다음 자리에 올랐다.
 

위궤양치료제 '스토가'는 9억원, 항생제 '보령메이액트' 8억원,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산트' 5억원, 고혈압치료제 '시나롱' 4억원, 불안증치료제 '보령부스파' 3억원, 항암치료보조제 '메게이스에프·메게이스'는 각각 3억원으로 집계됐다.
 

JW중외제약의 경우 고지혈치료제 '리바로'가 50억원 처방되며, 1위 품목으로 올랐다. 경장영양제 '엔커버'가 18억원어치 처방되며 2위에, 협심증치료제 '시그마트'는 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배뇨장애치료제 '트루패스'는 9억원, 항궤양제 '라베칸' 8억원, 고지혈복합제 '리바로브이' 7억원, 당뇨복합제 '가드메트' 7억원, 위장관운동개선제 '가나칸' 6억원,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 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 리딩품목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였다. 플래리스는 55억원 처방액을 기록했고 그 뒤로 고지혈증복합제 '뉴스타틴에이'와 '뉴스타틴알'이 각각 12억, 11억 처방되며 2, 3위를 차지했다.
 

치매치료제 '뉴토인'과 뇌기능개선제 '뉴라세탐'이 9억원 정도 처방돼 4, 5위에, 인지치료개선제 '뉴티린' 6억원, 고혈압복합제 '에이알바엑스지'와 위장약 '바메딘'은 5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대원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인 소염진통제 '펠루비'가 처방 1위를 기록했다. 펠루비는 한달간 18억원어치 처방됐다. 이어 소화성궤양치료제 '에스원엠프'가 11억원을 차지하며 2위에 놓였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원'과 뇌기능개선제 '알포콜린'이 각각 10억원씩 처방됐으며, 다음으로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 9억원, 구형흡착탄 '레나메진'과 위염치료제 ‘오티렌F'가 7억원씩 처방되며 5~7위를 차지했다.
 

일동제약 1위 품목은 소화성궤양치료제 '큐란'으로 나타났다. 큐란은 8월 17억원어치 처방됐으며, 같은 질환 치료제인 '라비에트'는 1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와 고지혈증치료제 '로베틴'은 각각 7억원, 또 다른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스톱 6억원, 뇌순환개선제 '사미온'과 고혈압·고지혈복합제 '텔로스톱'의 처방액은 5억원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약품의 효자품목으로는 항혈전복합제 '클로피린'이 꼽혔다. 클로피린은 7억원 정도이고 그 다음으로 요실금치료제 '베라실'과 항혈전제 '안프란', 소화성궤양용제 '란스톤' 등이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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