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신약 아셀렉스 남미 브라질 진출
터키 이어 두번째 수출계약 체결, 판매 따른 마일스톤도 수익
2018.09.05 06: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 이하 크리스탈)는 브라질 제약기업 압센파마슈티카(이하 압센)와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 2mg 캡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셀렉스’는 차세대 골관절염치료제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국내 22호겸 바이오벤처 1호 신약이다. 

하루 2mg의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의 특장점을 갖고 있는 혁신신약으로 지난 2015년 국내 허가를 받아 동아ST와 대웅제약을 통해 시판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완제품을 압센에 공급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시판 허가 후 10년까지로, 압센은 브라질 내 시판 허가와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총 1억 6500만달러(약 1839억원)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브라질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압센은 총 1200여 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연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2016년 터키 티알팜과 계약 체결 후 두번째로 성공 사례”라며 “최근 압센이 도입한 여러 전문 의약품들이 연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어 아셀렉스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현재 약 25조원이 넘는 제약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약시장 중 하나다.

인구의 7%가 60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2050년까지 65세 이상의 인구가 현재보다 3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아셀렉스와 같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크리스탈 조중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의 탁월한 약효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성사된 첫번째 남미지역수출 계약"이라며 "향후 압센과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전지역으로 아셀렉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남미지역 진출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수출 협상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셀렉스의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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