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50억 상생펀드 조성···스타트업 육성
'건강한삶기술 펀드 출범 통해 상생 생태계 조성'
2018.08.21 10:0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상생펀드를 통해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웅제약이 25억, 석천나눔재단이 25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대웅 상생펀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기관)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는 개인 투자자들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150개 이상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며 다수의 유망 기업을 발굴했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고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원여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프라이머를 통해 접수된 헬스케어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전문가 관점의 1차 평가와 투자자 관점의 2차 평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해 지원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현재 2곳의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대웅제약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며 새로 다가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이머는 1월과 7월에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투자 지원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웹사이트(www.primer.kr)를 통한 상시 공모도 접수 중이다.

대웅제약과 프라이머는 사업계획서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와 함께 6개월간 R&D와 경영 관련 멘토링을 지원하며,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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