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계 대상 '허쥬마' 마케팅 본격화
셀트리온제약, 5일 유방암 심포지엄 개최
2018.04.06 14:05 댓글쓰기

셀트리온이 허쥬마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국내 유방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허쥬마' 유방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원자력병원 노우철 원장, 아주의대 한세환 교수, 대구가톨릭의대 박성환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허쥬마 처방 환자와 대조의약품 처방 환자를 비교했을 때 동등한 효과 및 안전성을 보였다는 임상 사례가 소개됐다.
 

세계적 의학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4월호에 유럽종양연구소(European Institute of Oncology)의 주세페 커리글리아노(Giuseppe Curigliano) 교수와 프랑스 국립 암 연구소(Breast Cancers Expert Center) 및 파리 테논 병원(Tenon Hospital) 유방암 전문센터의 조셉 글리고로브(Joseph Gligorov) 교수의 허쥬마 관련 좌담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유방암 분야의 석학 주세페 교수는 "최근 들어 의료 현장에서는 관련 처방이 크게 늘고 있다. 많은 의료진들이 바이오시밀러에 친숙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 가운데 허쥬마(CT-P6)를 예로 들며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완전 관해율 측면에서는 동등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5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 허쥬마는 지난해 7월 FDA 허가 신청을 냈으나 보류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허가 보류에 따라 허쥬마가 당초 허가 예상 시점보다 5~6개월 미뤄진 4분기에 출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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