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아토피치료제 ‘JW1601’ 전임상 결과 공개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판 등재
2018.04.10 10:00 댓글쓰기

염증은 물론 가려움까지 억제하는 혁신적인 아토피치료제 임상후보 물질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됐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1601’의 유도체에 대한 전임상 결과가 의약화학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은 C&C신약연구소가 지난해 5월 JW중외제약에 기술을 이전한 ‘JW1601’의 유도체에 대한 연구결과로,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C&C신약연구소만의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인 ‘CLOVER(클로버)’의 가상 검색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H4 수용체’에 작용하는 화합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의 유효 화합물(hit)을 발굴하고, 타깃 단백질의 저해 활성과 선택성을 개선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전(全) 과정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JW1601’ 유도체는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항염증 위주였던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히스타민 H4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존의 신약 후보물질은 혈중 약물 농도 부족으로 인한 약효 한계성과 비선택적 결합에 의한 독성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JW1601’ 유도체는 대사 안정성과 용해도를 개선해 획기적으로 약물 동태 프로파일을 향상시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높은 선택성에 기초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C&C신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논문 등재는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에 기반한 약물 개발의 효율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JW중외제약에 권리를 양도한 JW1601은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보이는 신약 후보물질인 만큼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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