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당뇨병성황반부종치료제 글로벌 임상 시작
와이디생명과학, 신약후보물질 해외 임상2a상 진행
2018.04.10 16:25 댓글쓰기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경구용 안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10일 당뇨병성황반부종(DME) 치료제 ‘YD-312’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a상 시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제가 해외 임상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의 ‘YD-312’는 현재 국내 11개 병원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성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은 눈의 황반 부위가 부어올라 변형되는 질환으로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는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안과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와이디생명과학의 DME 신약 제품화 시점인 2019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4조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주요시장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회사 이진우 대표는 “미국 FDA 임상 2a상을 승인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글로벌 임상 2a상을 통해 당뇨병성황반부종 환자의 연령에 상관없이 증상이 완화되는 유효성을 재확인하여 DME 치료제의 성과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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