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바이오 CDMO, 5년 2조4000억 투자"
CDMO 사업에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중심 신규 추진
2023.04.27 16:50 댓글쓰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약 5년간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는 국내 증권사 연구원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2조4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주력했던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은 물론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중심 신규 바이오 CDMO사업에 보다 힘을 쏟기로 했다.


올해 안에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SKYPAC)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HPV-10'을 2027년 출시할 계획이다.


매출 목표도 명확히 했다. 자체 개발 백신 프로젝트 스카이박스(SKYVAX)로 올해 1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2200억원까지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HPV-10은 오는 2027년 출시 이후 누적 2조 5000억원 이상, 그리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은 같은 기간 동안 60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백신 개발, 생산 역량을 다른 국가 정부, 기업 등에 이전해서 인프라를 구축하게 돕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도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나라 환경과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 및 다양한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등 자산 고도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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