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ADC 기술 플랫폼 구축 등 속도
카나프테라퓨텍스와 MOU 체결···'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추진
2023.07.11 19:13 댓글쓰기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이원직)는 "바이오 벤처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이하 ADC) 기술 플랫폼 구축 위탁 연구 및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1년간 기존 링커 및 페이로드에 대한 새로운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동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시러큐스에서 진행 중인 ADC 시설 증설을 완료 후에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ADC 벨류 체인(Value Chain)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동 개발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병철 대표가 2019년 2월 창업한 회사다.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TMEkine'을 주축으로 면역 항암 및 표적 항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2개 단백질신약 및 4개 합성신약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어 ADC 개발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병철 대표는 과거 제넨텍 재직 시절 NLD(New Linker Drug)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링커, 페이로드 및 ADC 접합 연구를 담당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다양한 ADC 관련 기초연구 및 신약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메가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증설 중인 시러큐스 사이트의 ADC 제조 역량과 결합해 종합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오 벤처와의 투자 및 협력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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