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그룹(회장 강다윗)은 최근 자산운용사 블루애플자산운용(대표이사 자명)과 캐나다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세포전문 바이오기업인 한바이오는 NK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후보물질을 이용해 화장품, 헤어케어 제품과 기능성 음료 등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준비에 들어갔으며 일부 상용화된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한바이오는 연구개발을 위한 제약전문 연구소, 제품생산을 위한 GMP 생산시설, 마케팅 조직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블루애플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한바이오의 해외 선진국 금융시장 상장 가능성을 두고 긴밀한 협의를 해왔고, 현장답사를 통해 면밀한 감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한바이오의 글로벌 주식시장 진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번에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 금융시장이 장부상 나타나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것과는 달리 선진국 금융시장에서는 성장잠재력과 사업모델을 더 중시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바이오의 캐나다 상장 계약에 앞서 블루애플 경영진은 북미지역 전문투자자, 특히 캐나다 투자기관들과 사전 설명회를 진행했다.

투자기관들은 한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세포관련 기술과 사업모델의 높은 미래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수익성 모델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블루애플자산운용주식회사(Blueapple Asset Management LTD)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로, 블루애플리츠펀드운용주식회사를 두고 있다.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