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 실적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뉴원은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회사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3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동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41%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위탁생산(CMO) 분야가 이끌었다. 기존에 영위하던 CMO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21%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지속세로 인한 호흡기 환자 증가와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성장, 거래처 매출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밖에도 과민성 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과 반코마이신 동결건조 주사제, 프리믹스 수액백 등 신제품 성장도 매출을 견인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상각전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43억원으로, 구매 절감 및 생산 개선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와 기존 및 신규 품목에 대한 매출 증가분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