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5일 회사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액은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전년 실적 대비 호전, 22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을 1분기에 선제적으로 집행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억원, 당기 순이익도 –6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매출·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요 자회사 중 동아제약은 박카스·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148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일반의약품 중 판피린·챔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610.9%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박카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 468억원을 차지했다.
동아제약 역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51억원, 3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각각 39억원, -34억원, -36억원 등이다.
회사 측은 “CMO 사업을 주력으로 하다 보니 분기별 변동성이 있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 공정 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류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한 77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