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 '상장 추진' 본격화
'기술특례 상장 위한 기술성 평과 통과 후 IPO 심사 청구'
2021.04.13 12: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보령제약의 관계사인 바이젠셀이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943만2400주로 이중 20%가량인 188만6480주를 공모로 조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하반기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예비 심사 청구에 앞서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 완성도 및 성장 잠재력,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 걸쳐 평가받았다.
 
그 결과,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기업 성장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바이젠셀은 면역학 권위자로 꼽히는 김태규 교수가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최대 주주는 지난 2016년 재무적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30%의 지분을 가진 보령제약이다.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세포독성 T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티어’,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메디어’,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 ‘바이레인저’ 등 3종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6종을 개발 중이다.

표준치료법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2상 완료 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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